(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계 증권사 로젠블래트는 양자컴퓨팅이라는 신흥 분야에 조기 진입하려는 투자자는 디 웨이브(NYS:QBTS)와 아이온큐(NYS:IONQ) 주식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젠블래트는 보고서를 통해 두 종목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디 웨이브의 목표 주가를 주당 30달러, 아이온큐 목표 주가를 주당 70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이는 최근 주가 대비 각각 6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증권사는 "양자컴퓨팅은 가장 발전된 기존 슈퍼컴퓨터조차 풀 수 없는 특정 유형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비록 폭넓은 양자 우위(quantum advantage)가 나타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리겠지만, 최적화, 양자 화학,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이미 초기 상업적 채택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온큐는 지난 2021년 상장해 오는 2030년까지 양자컴퓨팅의 광범위한 상업적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로젠블래트는 "아이온큐는 트랩드 아이온(trapped-ion) 양자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는 대표적인 순수 플레이 상장사"라며 "전자기장에 떠 있는 원자 이온을 큐비트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디 웨이브는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시스템에 특화되어 있다"며 "이 시스템은 시스템을 최저 에너지 상태로 진화시켜 대규모 최적화 문제를 해결한다"고 소개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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