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싱가포르 통화 당국은 자국 경제가 미국 관세 정책 위험에 직면한 가운데 통화정책을 동결했다.

싱가포르통화청(MAS)은 30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성명에서 정책 밴드의 폭과 중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은 상반기의 강한 흐름에서 하반기에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MAS는 "특히 무역 관련 부문에서 일부 후퇴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대부분의 국가와 달리 통화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금리를 활용하지 않는다. 대신 주요 교역 상대국 통화 바스켓에 대해 싱가포르 달러를 강화하거나 약화하는 정책 밴드를 통해 통화정책을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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