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제퍼리스는 최근 월가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일부 종목들이 이번 실적 시즌의 '깜짝 승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퍼리스는 보고서를 통해 스포티파이(NYS:SPOT), 보잉(NYS:BA) 등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지만 실적을 계기로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기관은 스포티파이에 대해 "단기와 장기 모두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영상 팟캐스트 투자로 총 마진(gross margin) 증가 속도는 느려졌지만, 매출 추세는 여전히 양호하고 2분기 실적 예상 전망치 상의 구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제퍼리스는 스포티파이의 목표 주가를 현재보다 약 25% 높은 주당 845달러로 제시했다. 스포티파이 실적은 29일 발표된다.

스포티파이와 같은 날 실적이 나오는 보잉은 주가가 지금보다 약 10% 넘게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기관은 전망했다.

제퍼리스는 "2025년 737기종 생산을 총 413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209대가 이미 인도돼 연간 목표의 50% 이상을 채웠다"며 "월 38대 생산이 유지되면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737 맥스 항공기 1대당 약 1천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이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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