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 본부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회 공화당 위원장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준 본부 리모델링과 관련해 "이사회 감사관에게 해당 프로젝트를 재검토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감사관은 프로젝트 정보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갖고 있으며, 월별 보고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연준이 본부에 옥상 정원과 인공 폭포, VIP용 엘리베이터, 대리석 장식 등을 설치하며 공사 비용으로 당초 계획보다 7억달러 급증한 25억달러를 들였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연준 리모델링 비용과 관련한 논란으로 파월 의장을 해임시킬 수 있다고 밝히며 파장이 일고 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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