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200조 원 시대에 진입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ETP거래현황(화면번호 7111번)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 순자산은 201조2천845억 원을 기록했다.

하루 전보다 2조1천314억 원 늘었다. 전일 코스피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2.66% 급등한 영향이다.

지난 2023년 6월 ETF 순자산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선 후 약 2년 만에 200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 ETF는 상품 특성상 분산투자를 하지만, 장내에서 주식처럼 거래가 편리하다는 장점으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운용사마다 테마형, 파생형 상품을 내놓으면서 ETF를 통한 투자 기회도 확장되고 있다.

이날까지 ETF 종목 수는 984종목이다. 시가총액은 201조5천630억 원이다.

지난 ETF 시장이 100조 원에서 200조 원으로 성장하는 동안, 주식형 ETF는 49조 원으로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채권형 ETF가 29조 원, 혼합자산 ETF가 3조 원, 원자재 ETF가 1조 원, 기타형 ETF가 15조 원 각각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 ETP거래현황(화면번호 7111번)

코스피 5,000시대를 향한 첫 걸음, 코스피 2,77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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