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고, 모든 복잡성 문제를 해결했다(straightened out any complexity)"고 밝혔다.

(좌측부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대화를 묻는 말에 "이 문제는 매우 복잡한 문제인데 우리는 그것을 해소했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복잡성'은 희토류에 대한 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희토류 제품의 복잡성에 대한 어떠한 의문이 더는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무역 합의에 대해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시 주석)가 나를 중국으로 초대했고, 나도 그를 여기로 초대했다"면서 "우리 둘 다 수락했다. 그래서 나는 언젠가 영부인과 함께 중국에 갈 것이고, 그도 영부인과 여기로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로 EU에 의해 결정될 것이지만, 당신(메르츠 총리)은 그 과정에 매우 중요하므로,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희망적"으로 무역 합의가 이뤄질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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