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ABL생명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상품 판매 경쟁 속 높은 자산운용 수익률을 올리는 가운데 설계사 정착률,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9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ABL생명의 총자산은 18조6천651억원, 수입보험료는 2조6천686억원이다.

ABL생명은 8년 연속 업계 상위권의 안정적인 자산운용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ABL생명의 자산운용 수익률은 작년 4.3%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3.6% 이후 2021년 3.9%, 2022년 4.0%, 2023년 4.3% 등 매년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 균형 잡힌 운용 전략 수립, 신속한 투자 판단 등으로 얻어낸 성과다.

전속 설계사(FC) 채널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보장성 월납 실적은 목표 대비 123.6%를 기록했고, 작년 기준 13회차 유지율 92.1%, 25회차는 78.7%로 업계 상위 수준의 유지율을 나타냈다.

ABL생명 전속 채널의 설계사 정착률도 작년 기준 81.5%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는 100% 내근 직원형 영업관리자 체제를 기반으로 지점장과 팀매니저, 육성매니저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정착 인원을 늘려온 결과다.

또한 상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다양한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강화하는 중이다.

ABL생명은 지난 4월 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을 출시하며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상품군을 확충했다.

ABL생명은 최근 후순위채 신용등급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되는 등 경영 안정성과 시장 신뢰도 개선될 전망이다.

ABL생명 관계자는 "높은 설계사 정착률과 13회차 유지율, 보장성 중심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고객 중심의 보험 서비스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신뢰받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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