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상장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그룹(NAS:ETOR)의 주식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미국 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 산하 핀테크 혁신 ETF((AMS:ARKF)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약 334만 달러(약 4만9천922주)어치의 이토로 주식을 신규 매수했다.

이토로그룹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12% 가까이 급락하며 66.96달러에 마감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이토로 매수는 15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이토로에 대한 종목 커버리지를 시작한 다음날 이뤄졌다.

10명의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또는 '아웃퍼폼' 의견을 냈고, 5명은 중립 등급을 유지했다.

목표 주가는 70달러~85달러로 다양하게 제시됐으며 JP모건은 가장 높은 85달러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야로 애널리스트는 "파편화된 유럽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이토로의 점유율 확대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중립 의견을 내며 "상장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이 이토로그룹의 상승 잠재력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 발표된 이토로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69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59~61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7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지난주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인 서클인터넷 주식에도 450만주를 투자해 최대 5억달러의 평가이익을 보는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토로그룹의 최근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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