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아처 애비에이션(NYS:ACHR)은 8억5천만 달러(약 1조1천억 원)를 신규 조달했다고 밝혔다.

아처는 11일(미국 현지시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총 20억 달러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이러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엔지니어링, 인증, 상업화 전반에 걸쳐 전략적 실행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아처의 자금 확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발표한 eVTOL(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통합 시범 프로그램 관련 행정명령에 발맞춘 것이다. 백악관의 행정명령은 미국 내 eVTOL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아처는 향후 미국 교통부, 연방항공청(FAA), 백악관과 긴밀히 협력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전에 미국에서 상업적 eVTOL 운항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처는 LA 올림픽 및 미국 올림픽 대표팀의 공식 항공 택시 파트너다.

애덤 골드스타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정명령은 아처와 eVTOL 산업 전체에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우리는 미국과 해외에서 전략을 실행할 충분한 자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아처의 에어택시 미드나이트
출처:아처 애비에이션 홈페이지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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