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주택건설업체 레나(NYS:LEN)가 2분기 주택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나스닥닷컴 등 주요 정보업체에 따르면, 레나의 2분기 매출은 83억 8천만 달러(약 11조4천억원)로 시장조사기관인 LSEG의 예상치인 81억 6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주당 순이익(EPS)은 1.81달러로 전년 동기 3.45달러에서 50% 가량 감소했다.

이는 주택 평균 판매가격이 38만 9천 달러로 작년 동기의 42만 6천 달러에서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분기에 레나는 2만131채의 주택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만9천690채를 상회한 것이며 회사 자체 가이던스(1만9천500~2만500채)에도 부합한 것이다.

레나는 2분기 주택 판매 총이익률이 18%로 자사의 가이던스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3분기에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레나는 전망했다.

레나는 3분기에 2만2천~2만3천채의 주택 인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인 2만3천174채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레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96% 상승한 109.49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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