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새 정부가 은행의 자본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거론하자 은행권에서는 영업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카지노 바카라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자산(RWA) 가중치 하한을 상향하는 방안이 일선에서의 '주담대 오픈런'을 심화하는 등 혼란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19일 금융권과 정치권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가 배포한 새 정부의 성장정책 해설서인 '대한민국 진짜성장을 위한 전략'에 나온 카지노 바카라의 자본 규제 도입 방안을 확정적으로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반응이 나온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해설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만들어진 내용"이라며 "시간상 따지면 업무보고 전에 만들어진 내용으로 (국정기획위가) 결정하고 선택한 내용이 전혀 아니다"고 딱 잘라 말했다.

지난 17일 국정기획위는 일명 '진짜성장 보고서'를 국정기획위 위원들에게 배포했다. 이후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경제1분과의 첫 업무보고가 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서 최근 들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크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경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담대의 RWA 위험가중치 하한을 조정하는 식의 내용은 업무보고에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정기획위 해설서에는 부문별 경기대응완충자본(SCCyB)과 부문별 시스템리스크완충자본(sSyRB) 도입이 언급됐다.

경기대응완충자본(CCyB)은 지난해 5월부터 1%로 부과되며 국내 은행권에서는 자본규제비율이 1%포인트 상향됐다. SCCyB는 부문별로 추가자본을 적립하는 것으로 스위스는 주담대에 2.5%를 지난 2022년 9월부터 적용하고 있고, 독일은 2023년 2월부터 주담대에 2%를 SCCyB로 부과하고 있다.

해설서에는 은행의 내부모형을 이용해 주담대의 RWA를 산출하는 경우 위험가중치 하한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하는 만큼 주담대만 축소하는 형태는 이른바 '이중 규제'로서 행정적 불편만 늘어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카지노 바카라 내부모형에서 주담대의 RWA 위험가중치 하한을 상향하는 방법이 도입된다면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보다 차주별 대출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카지노 바카라 관계자는 "스트레스 완충자본을 도입하자니 다른 기업 대출 등이 전부 줄어들 수 있어 주담대만 언급된 것 같다"면서 "신규 주담대든 기존 주담대 전부든 위험가중치를 한꺼번에 올리는 것은 실무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고 대출한도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입장에서는 가계대출 중 주담대만 핀셋 규제를 도입하는 방법을 택해야 여타 대출이 줄어들지 않으면서도 주담대 확대를 잡을 수 있다.

다만 은행 지점 실무단에서 혼선이 예상된다는 반응이 있다. 지점별 주담대 오픈런이 일상인 가운데 우량 차주의 대출 한도가 스트레스 3단계보다도 줄어드는 방식으로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며 은행 민원이 빗발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월 첫 번째 영업일부터 주담대 대출을 하기 위해 대기표를 끊고, 대환대출하려는 이들조차 대출받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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