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한성숙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에서 검색과 커머스 사업을 꽃피운 IT 전략통이다.

경기도 출신인 한성숙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의정부여고와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민컴에서 잡지사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엠파스 창립 멤버로 참여해 검색사업본부장을 맡았다.

엠파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 매각된 후 네이버의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겨 검색품질센터장과 서비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네이버에서 서비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다가 2017년 3월 네이버 대표로 취임했다. 2022년 네이버 대표에서 물러나 유럽개발대표로 올해까지 재직했다.

한 후보자는 네이버 재임 동안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재직 중 영상 플랫폼 'V LIVE'를 통해 해외 이용자 확대에 나섰고, 스마트스토어와 인플루언서 검색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 본업인 검색과 광고에서 커머스와 콘텐츠 전반으로 사업 보폭을 넓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네이버쇼핑과 네이버페이 사업이 가시적인 실적을 냈고, 네이버웹툰 등 콘텐츠 사업도 월 방문자 수(MAU)가 대폭 확대했다.

한 대표가 취임 이전 4조원 규모였던 연매출은 2020년 6조5천억원으로 60% 이상 증가했다.

그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미국 포춘지 '세계 여성 글로벌 리더 50인'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jwchoi2@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