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5일 장 초반 상승했다.

전일 미국 국채 강세에 따른 영향이다. 미 국채 금리는 고용시장 등 경기 둔화 전망에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틱 오른 107.2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786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은 17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18.6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53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499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향후 1회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제로 해도 현재 금리 수준에선 살 만하다"며 "박스권에서 강세 우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 지표 중 '노동시장 편차'는 6월에 11.7을 기록해 지난 5월 수정치(12.7)보다 하락했다.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일자리가 충분한지에 대한 응답에서 직업을 구하기 어렵다는 대답을 뺀 비율이다. 지수가 낮을수록 고용시장이 약하다는 의미다.

6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도 93.0을 기록해 5월보다 5.4포인트 하락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9.5)를 크게 밑도는 결과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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