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5일 오후 보합권에서 약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금융안정 보고서를 공개한 후 약세 압력이 커지는 모양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7.1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500여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2천1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18.4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2천3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2천700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매파적 한은 기조가 지속하자 시장도 자신감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장정수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이날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설명회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과 가계 부채 상황을 본다면 금융 안정에 대한 고려를 더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굉장히 예의주시하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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