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7일 장 초반 보합권 약세 흐름을 보였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 강세에도 대내 수급 재료를 반영하며 약세 압력이 우위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7.22를 나타냈다. 은행이 1천400여계약 샀고 금융투자는 1천여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18.8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1천20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1천400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전일 7월 국고채발행계획 발표 전 30년물이 4조원대로 급감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장 후반에 강해졌다"며 "실제 물량이 이보다 많은 것으로 나오자 30년이 약해지고, 다른 구간도 이에 연동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일 기획재정부는 내달 18조2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만기별로는 2년물 2조4천억원, 3년물 4조3천억원, 5년물 3조2천억원, 10년물 1조8천억원, 20년물 5천억원, 30년물 5조4천억원, 50년물 6천억원이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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