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하며 800선 밑돌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물량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3,10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하락하며 800선을 하회했다.

2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15%) 오른 3,108.2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127.79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동력이 약화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천억 원, 2천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7천58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급등했던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IT 서비스(-3.11%), 기계·장비(-2.34%), 운송장비/부품(-0.94%)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NAVER(-2.41%), 카카오(-1.42%) 등 인터넷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6%), 두산에너빌리티(-4.50%), HD한국조선해양(-7.14%) 등 방산·원전·조선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전기·가스(9.43%)와 건설(3.69%) 업종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은 11.00% 급등했고, DL이앤씨(14.46%), 현대건설(6.29%) 등 원전·건설주도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32%)와 SK하이닉스(2.69%) 등 반도체 대형주가 올랐다. 현대차(5.34%), 기아(4.33%) 등 자동차 대표주도 반등했다.

장중 급등했던 카카오페이는 1.96% 상승한 93,8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새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대에 이달 주가 상승률이 100%를 웃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34%) 내린 798.21에 마감하며 8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지수를 압박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20원 오른 1,36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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