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뉴욕에서 근무해서 잘 와닿지 않는 걸까.
한국과 달리 뉴욕 현지에서 근무하는 한인 금융·기업인은 한미 무역 협상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이들은 한미 무역 협상 체결 가능성을 99.9%로 평가하며, 그 과정까지 하나하나 시나리오를 써주기도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회동 불발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국내의 분위기와는 다르다.
◇ 결국에는 될 일…"트럼프, 한국 면 세워줄 것"
뉴욕에서 근무하는 금융인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결국에는 경제 부총리가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만난 뒤에 발표하지 않을까요. 저는 99%라고 봅니다. (협정 체결이) 안 될 리 없죠"
상호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 유예 기한인 8월 1일 전에 미국과 한국이 무역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해 크게 의심하지 않는 모습이다.
뉴욕 금융인들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밑그림을 그리고, 마지막에 구 부총리가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이달 '31일'을 한미 무역협정의 프레임워크(틀)가 발표되는 날로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 기간(25~29일)을 고려한 예상이다.
구 부총리가 이번 주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을 만난 이후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8월 1일을 넘기지 않은 시점에 타결을 볼 가능성을 제기했다.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는 일본, 유럽연합(EU)과 같은 15%로 봤다. 미국이 우방국인 한국을 이들보다 푸대접할 리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핵심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한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도 일본, EU와 같은 15%로 예상했다.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이 큰 한국과 일본, EU의 브랜드가 15%의 동등한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를 두고 경쟁을 하라는 것이다. 영국산은 10%에 불과하지만 10만대 한정이라는 쿼터도 있는 데다, 고급 차만 팔아 시장 지배력이 크지 않다. 직접적인 경쟁 상대는 아니다.
한 기업인은 "일본과 무역 협상을 진행한 과정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한일 관계를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일본에 비해 불리하게 해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한국의 면은 세워줄 것"이라고 했다. 미일 협정도 트럼프 대통령과 아키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의 최종 담판으로 이뤄졌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는 서로 의식하는 사이로, 일본이 저런 협정을 맺을 것을 보자마자 한국에서는 '큰일 났다(Oh, man)' 싶었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한국의 협정이 일본보다 불리하게 체결된다면, 이에 따른 한국의 반발은 불 보듯 뻔하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발(發) 미국 인플레 큰 걱정 안 돼…한국 기업만 봐도 안다
사실, 미국이 전방위적으로 부과하는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는 지난 2024년과 비교하면 엄청난 숫자다. 자동차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가 15%라고 하더라도, 이는 기존에 부과하던 2.5% 대비 6배나 많다.
그런데 미국 기업은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를 감내하는 것처럼 보인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주요 물가 지표를 보더라도 현재 부과되고 있는 10%의 기본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에 따른 드라마틱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지난 6월 2일 한국은행의 행사에 참석해 수입·수출 기업이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를 부담한다면 (PCE물가 기준) 물가 상승률이 0.3%포인트 오르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봤다. 그마저도 일시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기업이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를 삼키는(흡수)' 현상은 한국 기업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 가전사업을 벌이는 한 기업은 최근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 때문에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렸지만, 경쟁사가 따라오지 않아 적잖이 당황했다고 한다. 또 미국 경쟁사도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모두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를 기업이 흡수하는 가운데, 오히려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에서 근무하는 한 금융인은 앞으로 금리 인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세상을 뒤흔든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벳는 생각보다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금리 인하를 대비하는 게 트레이딩에 더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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