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 협회)는 충북 SB플라자에서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충북 지역 유망기업과 수도권 벤처캐피탈을 연계한 ' 벤처투자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열린 벤처투자로드쇼는 신기술 분야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유치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2010년 부터 VC협회가 운영을 위탁받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총 322억 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지는 등 벤처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행사다.
그간 주로 수도권에서 열렸던 것과 다르게 올해는 지역 벤처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충북도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지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도권 벤처캐피탈 24개사가 참석했다. 충북 유망기업 7개사의 투자설명회 (IR)와 유망기업 15개사의 VC 1대 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됐다.
충북도는 전국의 유망 창업기업과 투자자가 충북을 찾아오게 만들기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충북 창업펀드를 조성하고 KDB산업은행·우리금융그룹·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도권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VC협회는 앞으로도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벤처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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