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산업 기술 동향, 핵심 컴포넌트 포트폴리오 공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쿼드벤처스가 로봇 산업의 미래와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열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와 쿼드벤처스 포트폴리오 기업 등이 참여해 로봇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쿼드벤처스는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로봇 산업 테크데이(TechDay)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가 로봇 산업의 미래와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조망했다. 쿼드벤처스의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인 웰콘시스템즈와 솔리드뷰가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산업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강희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발표자로 나섰다. 로봇 기술의 본질을 구성하는 세 가지 축으로 AI(두뇌), 액추에이터(관절), 배터리(체력)를 제시했다.
AI 중심의 제어 방식 확산과 함께 정밀한 구동력, 환경 인지 능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기술 트렌드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휴머노이드는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비정형 동작과 사람과의 협업이 가능한 지능형 기계로 진화 중"이라며 "이에 따라 고성능 액추에이터와 센서, 제어 아키텍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포트폴리오 발표 세션에서는 웰콘시스템즈와 솔리드뷰가 각각 기술 성과를 공유했다.
정밀 구동기술 전문기업 웰콘시스템즈의 박상덕 대표는 "당사는 국내 유일의 DC 서보 드라이브 전문기업"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뿐 아니라 수술 로봇, 협동 로봇 등 고난도 제어가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HBM과 OLED 등 초정밀 미세 공정 자동화 설비의 적용 사례와 함께 AMR,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확장 계획도 밝혔다.
차세대 라이다(LiDAR) 센서 팹리스 기업 솔리드뷰는 2020년 성균관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최재혁·전정훈 교수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단일 칩 기반 고해상도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Solid-State LiDAR) 센서를 자체 설계·개발하며 국내 유일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전정훈 공동대표는 "CES 2025에서 세계 최초로 400×128 해상도를 구현한 센서로 혁신상을 받았다"며 "글로벌 소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율주행, 로보틱스,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센서 솔루션으로 국내외 라이다 모듈 제조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조강헌 꽁 머니 카지노 3 만 대표는 "AI 기술의 고도화와 맞물려 로봇 산업의 고성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밀 제어와 고성능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컴포넌트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국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밸류체인 요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로봇 산업 외에도 항공 우주 기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항공 우주 탑재체의 핵심 소재인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패널 기업 플렉셀스페이스, LLM 기반 생성형 AI 인프라를 구성하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 기업 그래파이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밸류체인 기업들에 연간 100억 원 내외 규모로 선제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지난해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앞으로도 AI·로보틱스·고기능 소재 등 첨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테크 중심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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