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두 달 연속으로 축소됐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5월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1.336%포인트(P)로 집계됐다.

올해 4월 대비 0.07%P 축소되며 직전 달 하락분인 0.066%P보다 하락 폭이 소폭 컸다.

앞서 5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8월(0.57%P) 이후 올해 3월까지 8개월 넘게 확대돼왔다. 이후 지난 4월부터 예대금리차는 조금씩 축소되고 있다.

올해 4월 5대 은행의 가계 1년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586%로 전월 2.706% 대비 0.12%P 줄었다.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3.974%로 4%를 밑돌게 됐다. 전월 대비 0.13%P 내리며 대출금리 하락 폭이 예금금리 하락 폭을 웃돌고 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45%P로 가장 컸고, NH농협은행이 1.21%P로 지난달에 이어 가장 작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월 기준 토스뱅크가 2.67%P, 케이뱅크가 1.92%P, 카카오뱅크가 1.57%P를 보였다.

케이뱅크의 예대금리차는 직전 달(1.59%P)보다 0.33%P 올랐다. 토스뱅크는 직전 달 2.61%P 대비 예대금리차가 0.06%P 상승했다. 카카오뱅크의 예대금리차도 전 월(1.35%P) 대비 0.22%P 올랐다.

5대 시중은행 로고
[촬영 이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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