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특별심포지움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소속된 경제·금융 분야 싱크탱크 '글로벌금융리서치센터(Global Finance Research Center·GFRC)가 트럼프노믹스 2.0 시대 속 한국 생존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GFRC 센터장인 류두진 교수는 GFRC 개소 5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특별심포지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조준모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트럼프 2기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뉴노멀이 되면서 우리나라 철강, 자동차, 금속 등 주요 수출 주력 산업과 노동시장 전반에 충격을 초래하고 있다. 강성 노동조합이 포진한 산업"이라며 "기업들이 '탈코리아'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압박이 강해질수록 국내 산업 기반 공동화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한 발씩 양보하는 노사 협치"라며 "생산성과 연동된 임금체계, 직무 기반 인사 운영,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재교육 협력과 같은 주제들이 노사 간 중요한 접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환 한양대 교수는 트럼프의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무브 정책을 '경제 민족주의의 극단'으로 규정하면서, 한국이 직격타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반도체는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무브 면제와 글로벌 수요 덕에 오히려 수출이 늘었다"며 "핵심은 한국이 대체 불가능한 산업을 키우는 것이다. 공급망 전략 다변화와 일본·유럽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수경 세종대 교수는 트럼프 1기 미·중 무역분쟁 당시 미국 기업들이 오히려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무브 비용 대부분을 떠안았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우 교수는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무브는 정치적 효과에 비해 경제적 효율성이 극히 낮은 정책"이라며, "미국 중심 질서에 무조건 편승하기보단 구조적 리스크를 분석해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수영 중앙대 교수는 지금이 한국 경제 재설계의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했다.

송 교수는 "내부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과 금리 인하, 디지털 통화 대응과 무역 파트너 다변화, 인공지능(AI)·방산 투자와 인구정책 개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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