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애플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앱스토어 수수료 시스템을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앱스토어 유럽 정책을 변경하며, 새로운 규칙이 디지털시장법 위반으로 인한 EU의 5억유로(5억8천500만 달러) 벌금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정책은 앱 개발자를 위한 수수료 및 프로그램 체계로, 일부 개발자는 현재 한 번의 다운로드에 대해 세 가지 수수료를 별도로 지불하고 있다.

애플은 유럽의 모든 앱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규칙을 도입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앱 스토어 외부에서 이뤄지는 모든 디지털 구매에 대한 5%의 '핵심 기술 수수료'가 포함된다.

애플은 유럽위원회의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스템 변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자사의 계획이 전자상거래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벌금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위원회는 애플의 새로운 약관을 검토해 회사가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위원회는 올해 4월에 애플에 대한 5억유로의 벌금을 발표했는데, 유럽위원회는 애플이 벌금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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