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하반기 채권 및 기업어음(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금융회사 선정을 완료했다. 채권 부문에서는 리딩투자증권이 제외되고 SK증권이 새롭게 합류했다. CP 부문은 상반기와 동일하다.

금투협은 27일 채권·CP 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의 2025년 하반기 보고회사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에서 채권 부문은 1개 사가 변경됐다. 기존 보고회사였던 리딩투자증권이 제외되고 그 자리를 SK증권이 채우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7월 1일부터 6개월간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을 보고할 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케이프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SK증권 ▲신한투자증권 ▲한양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총 10개 사다.

채권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 등 시장 활용도가 높은 16종의 채권에 대해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 상·하위 2개씩의 극단 값을 제외한 평균값으로 산출된다. 국내 채권시장의 핵심 지표금리로 기능한다.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NH투자증권 ▲부국증권 ▲비엔케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 등 6개 증권사와, 종금업무를 겸영하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2개 은행이 계속해서 보고 업무를 맡는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A1등급, 91일물 기준 수익률을 받아 상·하위 1개씩을 뺀 평균값으로 산출되며 CP 거래의 주요 참고 금리로 활용된다.

협회는 "6개월마다 채권, CP 거래실적 등을 감안해 가격발견 능력이 우수한 증권사 등을 최종호가 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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