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번주(6월 30일~7월 4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천연 바이오 소재 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과 AI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차량 소프트웨어 보안업체 아우토크립트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하고, 정밀화학 전문기업 아이티켐을 비롯해 4개 기업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29일 연합인포맥스 캘린더에 따르면 지에프씨생명과학은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화장품과 식품, 제약 분야에 활용되는 천연 바이오 소재의 연구개발부터 효능 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기업이다. 공모가는 1만5천300원으로 확정됐다.

7월 4일에는 뉴엔AI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퀘타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모가는 1만5천원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도 예정돼 있다.

차량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의 소프트웨어 해킹을 막는 '차량 내 시스템 보안'(IVSS) 기술에 특화한 기업으로, 고객사의 양산 차량에 대해 대당 로열티를 받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희망 공모가는 1만8천700~2만2천원이다. 대신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도 활발하다.

정밀화학 전문기업 아이티켐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2005년 설립된 아이티켐은 정밀 합성과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의약품 중간체, OLED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소재를 고객 맞춤형으로 개발하고 양산하는 독립계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4천500~1만6천100원이다. KB증권이 주관한다.

초박형 강화유리(UTG) 제조업체 도우인시스는 7월 3일부터 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019년 폴더블폰에 쓰이는 UTG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업으로, 희망 공모가는 2만9천~3만2천원이다. 키움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뇌 영상 분석 AI 솔루션 기업 뉴로핏과 방탄 소재 제조업체 삼양컴텍은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뉴로핏의 희망 공모가는 1만1천400~1만4천원이며, 삼양컴텍은 6천600~7천700원이다. 각각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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