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KB라이프생명이 자회사에 힘주며 영업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2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KB라이프는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인 KB라이프파트너스에 2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확보한 자본으로 고객관리, 영업 관리, 전사 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완전 판매 프로세스를 갖추고, 비용 및 수익 분석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KB라이프는 요양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에도 유상증자하며 500억원의 자본을 수혈했다.
요양시설 인프라 확장 및 미래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미래형 서비스 구축에 자본을 활용한다.
KB라이프가 공격적으로 자회사에 자본을 수혈하는 것은 생명보험사의 경쟁 환경이 치열해지면서 영업 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 리딩 온라인카지노 합법사이트그룹인 KB온라인카지노 합법사이트그룹 내에서도 KB라이프의 실적 비중은 같은 보험 계열사인 KB손해보험에 비해서 적다.
또한 최근 생명보험사들의 거버넌스 개편 이슈가 두드러지면서 우리온라인카지노 합법사이트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합병할 경우 단숨에 생보사 5위권의 보험사가 탄생하게 된다.
보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KB라이프도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영업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어야 했던 상황이다.
KB라이프의 두 자회사는 판매 채널과 생명보험사의 새로운 먹거리 시장을 담당하고 있다. 그만큼 자본을 투입해 경쟁력을 제고해야할 필요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KB라이프도 종신보험과 저축성 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건강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강점을 가지던 상품이 월납 보험료가 큰 대신 고객 수가 적은 반면 건강보험은 보험료가 적은 대신 영업 대상이 되는 고객군이 많아 영업 방식도 달라지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판매 채널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
요양 사업 관련해서도 막대한 노후 자금을 활용해 시니어 금융 플랫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KB라이프뿐 아니라 KB금융 전체의 수익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사업 분야다.
이를 위해 KB라이프는 지난달 LP(라이프파트너) 본부를 신설하며 KB라이프파트너스 경영총괄을 담당하던 김대웅 상무를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LP본부를 통해 프리미엄 온라인카지노 합법사이트서비스를 제공하며 초고액 자산가들에 대한 자산관리를 돕겠다는 것이다.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고령 자산가 대상 자산관리(WM) 영업과도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KB라이프 통합 이전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모두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이 강했던 만큼 상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합병에 대한 시너지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체질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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