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삼성생명 사외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

삼성생명은 1일 공시를 통해 구 후보가 지난달 말 사외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구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나, 구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초대 경제 사령탑으로 내정되면서 임기 3개월 만에 사외이사 자리를 내려놨다.

구 후보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뒤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로 재임했다.

이후 올해 1월 구 후보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직무 관련성을 이유로 삼성생명 사외이사직에 취업제한을 통보받았으나, 이후 3월 재취업을 승인받았다.

구 후보의 사임에 따라 삼성생명의 사외이사 비율은 50%가 됐다.

삼성생명은 이사회 구성 등에 대해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백팩 매고 출근하는 구윤철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5.6.30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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