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메타(NAS:META)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회사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메타 주가는 30일(현지시간) 전장대비 4.46달러(0.61%) 오른 주당 738.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수준이다. 주가는 장 중 한때 743.47달러까지 치솟았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NAS:GOOGL) 등과 치열한 경쟁 속에 AI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 초, 메타는 AI스타트업인 스케일AI의 CEO 알렉산드르 왕과 그의 동료 몇 명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저커버그가 설립한 데이터 라벨링 및 주석 스타트업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는 투자의 일부다.

이달 초순 메타는 닛 프리드먼과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AI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의 대표인 다니엘 그로스도 영입했다. 메타는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를 인수하려 했지만, 설립자이자 AI 전문가인 일리아 수츠케버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에 합류한 왕과 프리드먼은 메타의 새로운 슈퍼인텔리전스 랩(Superintelligence Labs)을 이끌고 있으며, 회사의 AI 기반 모델, 프로젝트 및 연구를 감독할 예정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가 CNBC에 전했다.

메타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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