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KIS자산평가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과 손잡고 가상자산지수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KIS자산평가는 3일 코인원과 가상자산지수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공신력 있는 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제도권으로 진입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신정부가 들어선 후 가상자산의 제도화 및 법제화, 가상자산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허용과 관련된 법안 마련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제도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가상자산시장을 대표할 공신력 있는 지수가 국내에 없다는 것이 여전히 숙제다.

이에 KIS자산평가와 코인원이 협업에 나섰다. 이번 협업은 KIS자산평가의 지수산출 전문성과 코인원의 데이터 신뢰성을 결합해 가상자산지수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향후 가상자산 ETF(상장지수펀드)의 기초지수로 활용하거나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관련 펀드의 성과분석 등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가상자산지수가 개발되면 태동하는 국내 가상자산시장에서 시장을 대표하는 안정적인 벤치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hja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상법 재료 소멸·차익 매물 코스피 낙폭 확대…3,063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