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무조정실 1·2차장 인선 발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조정실 1·2차장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2025.7.9 hihong@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온다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국무조정실 1차장에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2차장에 김용수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하는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무조정실 1차장에 임명된 김영수 실장은 1966년생으로 부천고를 나와 서울시립대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 36회로 임관해 국무조정실 국정과제관리관, 국제개발협력본부장, 사회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 현안브리핑에서 "김영수 실장은 국무조정실의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히 정책 기획, 조정 및 점검·분석·평가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듯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으로 갈등 조정 능력이 있고 업무 추진에 신속성이 있다는 평가"라며 "빈틈없는 국정관리와 부처 협업으로 정부 효능감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임명된 김용수 실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 대신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미국 럿거스대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 일반행정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김용수 실장은 국무조정실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고 주어진 일 마다하지 않고 빠른 판단력으로 해결책 찾아내는 덕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경제조정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국가첨단 사업전력위원회를 통해 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인사"라며 "인공지능(AI)·바이오·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의 규제완화와 육성진흥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가성장전략 뒷받침할 역량있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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