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단과의 만찬 당시 "재정이 수반되는 법안은 새 장관이 오면 부처와 협의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정 관련 법안은 부처와 상의했으면 좋겠다고 대통령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실 그렇게 하고 있다. 모든 법안은 부처 의견을 무시하고 입법하는 경우는 없다"라고도 설명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장관이 새로 오면 재정이 수반되는 법안은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며 "부처 법안은 차기 장관이랑 상의하라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7월 처리 예정 법안을 얘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며 "이후 법안을 만들 때 이런 것들을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매점에서 나오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 매점에서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직원식당에서 식사 후 매점에서 만난 기자들과 차를 마시며 대화했다. 2025.7.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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