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금융 전공은 많은 대학 졸업생에게 선망받고 있지만, 실제 졸업 후 취업 기회 측면에서 다른 전공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매체는 13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최근 공개한 대학 졸업생의 노동 시장 상황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분기 이 그룹의 실업률이 5.8%로 급등해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전공자들이 대부분의 다른 전공자보다 높은 급여를 받지만, 영양학, 예술사, 철학 전공자들이 취업 전망에 있어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 스템(STEM,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모두 능가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 컴퓨터공학 전공의 실업률은 각각 3.7%와 6.1%였다. 반대로 예술사 전공자의 실업률은 3%, 영양학 전공자는 0.4%에 불과했다.

2020년 이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던 컴퓨터공학 전공의 인기도는 올해 들어 거의 정체 상태로, 이는 인공지능이 관련 분야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 연은에 따르면 경제학 전공자들의 졸업 후 실업률은 4.9%로, 철학 전공자의 3.2%보다 높았다.

금융 교육 전문 비영리 단체인 CFA 협회의 피터 왓킨스 수석 이사는 "학생들의 선망과 실제 취업 성과의 괴리는 부분적으로는 부모로부터 비롯된 사회적 기대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거대 화성 운석, 소더비 경매 최대 400만 달러 예상

니제르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최대 크기의 화성 암석이 세계적인 경매사 소더비에서 경매에 부쳐져 최고 400만 달러(약 55억 원)에 낙찰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소더비 경매사는 이 운석을 "믿을 수 없을 만큼 희귀한 발견"이라며 160만 달러부터 입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매 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운석은 화성 표면에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튕겨 나간 암석으로 이후 우주 공간을 1억 4천만 마일(약 2억 2천만 킬로미터)을 떠돌다가 지구 대기권을 관통해 사하라 사막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NWA 16788로 명명된 이 암석은 2023년 11월 16일 한 운석 탐사자가 발견했다.

NWA 16788은 지금까지 지구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 중 가장 크며 무게는 24.67kg(약 54파운드)에 달한다. 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화성 운석(총 825파운드)의 약 6.5%에 해당하는 양이다. 기존에 가장 큰 화성 운석보다는 약 70% 더 크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7만 7천 개의 운석이 공식 등록됐으나 이 중 화성에서 온 운석은 단 400개, 무게 합산도 825파운드에 불과하다.

소더비는 "화성 운석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희귀하다"고 강조했다. (윤시윤 기자)

◇ AI발 일자리 감소, 영국에선 이미 시작됐다

영국에서는 이미 인공지능(AI)의 일자리 습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업들이 AI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직군에 대한 고용을 적극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컨설팅업체 매켄지에 따르면 영국의 구인 공고는 지난 3~5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1% 급감했다.

이 같은 고용 한파는 경제 성장세 둔화와 높은 대출 금리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았지만, 특히 향후 AI에 빠르게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직군에서 가장 도드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 또는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등 사무직 직군의 채용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들었으며, 이는 다른 직군의 감소세와 비교해 거의 두 배에 달했다.

매켄지의 선임 고문인 테라 알라스는 "향후 생산성 향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특히 기술과 응용 프로그램의 발전에 따라 기업들은 인재 전략을 재검토하고 일부 채용을 일시 중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켄지 분석에 따르면 AI에 고도로 노출된 직업군인 프로그래머, 경영 컨설턴트, 그래픽 디자이너 등 직종의 채용 수요는 지난 3년간 50% 이상 증발했다. (정윤교 기자)

◇ 홍콩 상가 건물주들이 공실에도 임대료 못 낮추는 이유는

홍콩의 상가 건물주들이 공실 증가에도 건물 가치 하락을 우려해 임대료를 낮추지 못하고 있어, 홍콩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14일(현지시간)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JLL에 따르면, 6월말 기준 홍콩의 주요 쇼핑센터 공실률은 10.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JLL은 올해 하반기 약 60만 제곱피트 규모의 신규 고급 소매 공간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쇼핑센터의 공실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홍콩의 소매 매출은 올해 5월까지 14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에 많은 업체가 매장을 축소하거나 홍콩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공실 증가에도 임대인들은 임대료를 낮추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임대료를 깎게 되면 건물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프랭크는 "임대료를 대폭 삭감하면 건물 가치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며, 단기 현금 흐름과 장기 자산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 임대료를 낮추면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대출금을 상환해야 할 수 있으며, 한 세입자의 임대료를 깎으면 다른 세입자도 임대료를 깎으라고 요구할 위험이 있다.

JLL은 홍콩의 소매 매출을 늘리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정부가 더 많은 해외 아티스트와 공연자를 유치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경표 기자)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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