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24일 만찬 회동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별도의 의제 선정 없이 자유롭게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재계 수장들을 잇달아 만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22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5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각각 만찬 간담회를 했다.

이 대통령은 재계 총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내외 투자, 일자리 창출, 내수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관세 협상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기업들의 협조를 구하고 조언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이 요구하는 대규모 대미투자펀드 조성과 관련한 기업 측의 입장과 상황도 파악하고 향후 전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주요 대기업총수들과의 만남을 지속하면서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경제 원팀'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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