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거래량의 반등 속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데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4틱 상승한 107.29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53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53계약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는 거래가 없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18.4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11계약 팔았고, 개인과 금융투자는 각각 73계약 및 40계약 사들였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31계약에서 81계약으로 늘어났다. 10년물 거래량은 전날 30계약에서 180계약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장기물의 급락 속에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9.10bp 하락했고, 30년물 금리는 10.10bp 굴러떨어졌다. 2년물 금리는 5.90bp 낮아졌다.

미 재무부의 분기 국채발행 계획 발표(QRA)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양쪽에서 비둘기파적 재료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상했다. 7년물 입찰에 강력한 수요가 유입된 것도 국채가격 상승을 거들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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