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GDP 나우'의 2분기 성장률 추정치 추이.
출처: 애틀랜타 연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29일(현지시간) 2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5일 2.4%에서 0.5%포인트 상향된 결과다. 미 상무부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는 다음 날로, 시장에서는 2.4~2.5%를 점치고 있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발표된 지난 6월 상품 무역수지를 반영한 결과, 순수출의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가 종전 3.31%포인트에서 4.04%포인트로 크게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실질 민간투자 증가율은 -11.7%에서 -12.7%로 하향됐다.

미국 경제는 트럼프 관세 정책을 앞두고 수입이 급증한 여파에 1분기에는 -0.5%의 역성장을 한 바 있다. 미국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이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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