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화학업체 다우(NYS:DOW)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15% 넘게 급락하고 있다.

다우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다우의 주가는 전장 대비 15.49% 급락한 25.6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0% 이상 하락한 뒤 본장에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다우는 2분기 매출이 101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2센트 손실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102억3천만달러, 주당순손실은 17센트였다. 특히 EPS가 예상치와 괴리가 컸다.

모든 운영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 현금 흐름은 마이너스 4억7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억달러나 감소했다.

특히 다우가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70센트에서 35센트로 대폭 줄인 점이 주가 급락을 촉발했다.

다우의 짐 피터링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분기에 우리는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장기적인 수익 감소 환경에 대응해 몇 가지 공격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는 최근의 무역 및 관세 불확실성으로 증폭됐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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