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NAS:WBD)는 2026년 중반 예정된 기업 분할 이후 신규 법인명과 경영진 구성을 공식 발표했다.
28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부문은 워너브러더스(Warner Bros.), 글로벌 방송 네트워크 부문은 디스커버리 글로벌(Discovery Global)로 정해졌다.
워너브러더스에는 DC 스튜디오와 HBO Max 등 영화 및 스트리밍 콘텐츠 자산이 포함되며 디스커버리 글로벌은 CNN과 TNT 스포츠(미국),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스트리밍 서비스, 블리처 리포트 등을 포함한 글로벌 방송, 스포츠, 뉴스 자산을 담당한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수익성 있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범시켰고 스튜디오 부문을 업계 선두로 되돌리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기업 분할은 그러한 발전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는 지난달 분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케이블TV에서 스트리밍 중심으로 이동하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영진 인사도 함께 공개됐다.
워너브러더스에는 13명, 디스커버리 글로벌에는 16명의 경영진이 배치된다.
자슬라브 CEO는 분할 후에도 워너브러더스를 이끌 예정이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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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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