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핀테크 플랫폼 로빈후드(NAS:HOOD)가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30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2분기에 9억8천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 기대치인 9억800만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2센트로 시장의 예상치인 31센트보다 높았다.
순이익은 3억8천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5%나 증가했다.
평균 사용자당 매출(ARPU)은 15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났고 시장 예상치인 142달러보다 높았다.
로빈후드의 실적 호조는 고객들의 고수익 옵션 거래의 증가 등 거래수익이 작년 대비 45% 급증한 것과 예치금 증가와 금리상승 효과에 따른 순이자 수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호조로 투자 계좌 수가 10% 증가한 2천740만 건을 기록했고, 주식과 암호화폐 보유 평가액 상승에 따른 플랫폼 자산 규모 증가도 실적 개선의 배경이 됐다.
로빈후드의 플랫폼 내 총 자산은 2천790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9% 급증했다.
로빈후드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4% 넘는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 반전해 0.65% 내린 105.41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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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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