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3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장 마감 후 발표된 메타플랫폼(NAS:META)과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호실적에 상승했다.

S&P500 선물 등락 추이
(인포맥스 제공)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1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84% 오른 6,450.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 상승한 23,769.75를 가리켰다.

지수 선물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하락 전환했으나 이후 빅테크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반전 후 상승 폭을 확대해나갔다.

메타는 지난 2분기(4∼6월) 475억2천만달러의 매출과 7.14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조사 업체 LSGE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448억 달러와 5.92달러를 각각 큰 폭으로 상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6월 말로 끝난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764억4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738억1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65달러로, 시장 예상치 3.37달러를 역시 웃돌았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틀간의 FOMC를 열고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4.25~4.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9월 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사전에 결정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채권 금리는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5bp 하락한 4.357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5bp 밀린 4.8870%에 거래됐고,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1bp 하락한 3.9340%에서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일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조정을 받으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 하락한 99.756을 가리켰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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