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여천NCC가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여수 NCC 3공장을 무기한 가동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 3공장 NCC 가동을 이번 주 안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 중단은 지난 2022년 2월 폭발 사고 이후 처음이다.

3공장은 범용 석유화학 제품인 에틸렌을 연간 47만톤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석유화학 불황의 여파로 이번 3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까지 중국발 공급과잉에 글로벌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업황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여천NCC의 경우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49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총 1천503억 원의 손실이 났다.

여천NCC 측 관계자는 "검토하고 있긴 하나, 아직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여천NCC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50대 50 비율로 합작해 지난 1999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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