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거래 '신중'…"신용도 영향 모니터링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연이은 사고로 면허 취소까지 거론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를 바라보는 채권시장 분위기도 싸늘하다.
업황이 부진한데 신규 수주가 위협받으면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한국 온라인카지노의 재무 건전성 자체는 건설업계에서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연합인포맥스 발행사 만기별 크레디트 스프레드(화면번호 4788)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의 2년물 민평금리는 3.264%, 국고채 대비 크레디트 스프레드는 92.5p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A+'급 무보증 사채 중 5번째로 높은 수준의 민평 금리다.
최근 한국 온라인카지노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지면서 회사채의 장외 유통시장 거래도 드문 상황이다.
지난달 3일 이후 10억원 이상의 장외 거래는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장외 시장에서 한국 온라인카지노 회사채에 대한 매도 호가는 나오고 있지만, 쉽사리 체결로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한 채권시장 참가자는 "한국 온라인카지노 매도 호가는 나왔지만 체결은 없었다. 어차피 체결이 안 될 물건인데 호가를 높은 금리에 내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 "혹시 면허 취소까지 갈지 모르니 말 나올 물건은 잘 안 사게 된다"라고 했다.
이에 수익성 저하는 물론 조달·차입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국 온라인카지노의 최근 실적은 좋지 않다. 올 2분기 910억원의 영업 적자를 냈다.
당장 안전 관련 비용과 공사기간 지연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안산선 사고의 경우 올해 4분기 이후 비용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면허 취소는 면하더라도 브랜드 경쟁력 저하가 향후 수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더구나 정부에선 중대 재해 기업에 대한 대출 제한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산재 사망 사고 발생 기업에 대출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당장 조치를 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실제 실행계획을 만들어 대출 제한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다만 한국 온라인카지노의 기존 재무 건전성 자체는 건설업종 중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부채비율이 올해 1분기 기준 116.8%로 건설업계 평균과 비슷하다.
유동성도 충분하다. 올해 1분기 기준 약 8천억원의 현금성 자산과 미사용 여신한도 등에 기반한 자금 조달력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연내 만기 도래 회사채 규모는 1천억원 수준이다. 전체 잔액은 약 7천억원이다.
주요 신용평가사는 이번 일이 한국 온라인카지노의 신용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보고서를 내고 "브랜드 신인도를 포함한 수주경쟁력과 시공역량 등 본원적인 사업 기반의 변화 가능성, 안전사고 관련한 직간접적인 수익성 영향, 차입금PF유동화증권의 차환 및 상환을 포함한 재무적 대응력 등을 모니터링하여 필요할 경우 신용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byu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