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출처: 포스코퓨처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이 국산 자급 전구체를 사용해 만든 양극재를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남 광양 양극재공장에서 생산한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지난달 26일 초도 출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공급돼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하된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는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6월 10일 광양 율촌산업단지에 준공한 전구체 공장에서 생산됐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포스코퓨처엠은 국산 전구체를 자급함으로써 미국의 공급망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공장의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포항 양극재공장에서도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원료(리튬·니켈), 반제품(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를 완성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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