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LX홀딩스[383800]의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뒷걸음질 쳤다. LX인터내셔널[001120]과 LX하우시스[108670], LX세미콘[108320] 등의 영업이익이 모두 깎인 영향이다.
LX홀딩스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1억원, 영업이익은 425억원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4.8%, 영업이익은 27.6% 감소했다. 지분법손익이 481억원에 별도 기준으로는 5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지난 분기 당기순이익은 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7.0% 줄었다.
연결 자회사들의 부진이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LX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전년(1천296억원)에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석탄 시황 하락 등이 원인이 됐다. 물류 부문은 해운 운임 하락이 아쉬웠다.
LX하우시스와 LX세미콘의 지난 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28억원, 102억원에 머물렀다. 전년보다 하우시스는 66.2%, 세미콘은 81.8% 급감했다. 국내 건설시장 둔화와 고객 수요 감소의 어려움이 있었다.
LX엠엠에이(MMA)도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9.0% 줄긴 했지만, 상반기 누계로는 전년 대비 37.2%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 동안 LX홀딩스의 부채총계는 53억원 늘었다. 지난 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천121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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