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제철[004020]이 경북 포항공장 기술직 근로자들에 대한 희망퇴직을 다시 받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까지 포항공장 기술직 근로자들에게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골자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지난 3월에 진행된 희망퇴직의 연장선이다.
지난 3월 현대제철은 비상 경영을 선포했다. 임원 급여 삭감을 비롯해 희망퇴직이 시행됐다. (※연합인포맥스가 3월 14일 오전 10시 12분에 송고한 '현대제철, 비상경영 체제 돌입…임원 급여 20% 삭감·희망퇴직 실시' 기사 참고)
이에 따라 당시 포항공장도 희망퇴직을 조사했지만, 노사 합의가 완료되지 못해 신청자가 적었다. 이후 합의가 이뤄져 기존 과정을 이어간다.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서 매출액 5조9천456억원, 영업이익 1천18억원을 올렸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며, 세 분기 만에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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