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작년 우리나라 재계 총수 중 보수 1위였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보수가 올해는 대폭 줄었다.

HS효성[487570]이 14일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총 24억5천만원이었다.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지급 한도 범위 내 기본연봉(49억원)에 의거해 지급됐다. 상여 및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등의 사항은 없었다.

조 부회장은 작년에 HS효성과 효성에서 총 323억8천200만원을 받았다. 효성그룹이 2개 지주회사로 재편하면서, 효성으로부터 수령한 퇴직금만 171억9천20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특별공로금 85억원 등이 붙었다. 이로써 재계 총수 중에서 보수로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조 부회장은 최근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집사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조사받았다.

HS효성은 지난 분기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0.1%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59억원을 기록하면서 1분기에 비해 흑자 전환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출처: HS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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