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텍사스·조지아주와 투자 협력을 강화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방한 중인 베스 반 듀인(Beth Van Duyne, 공화, 텍사스), 리차드 맥코믹(Richard McCormick, 공화, 조지아) 미국 하원의원을 면담하고 한미 간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14일 밝혔다.
텍사스주와 조지아주는 우리 기업 투자와 기업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텍사스주는 우리 반도체 기업의 투자와 풍부한 석유·LNG(액화천연가스) 등 자원을 바탕으로 한미 간 산업, 에너지 협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켈리포니아주 등에 이에 우리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로서 자동차,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진출했다.
여 본부장은 "큰 틀에서의 관세 협상은 마무리되었으나, 본격적인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미국 의회 및 투자 지역 정부 등 이해관계자와 협의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달 타결된 관세 협상으로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걸친 협력 및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교역·투자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의원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수출 애로 해소, 대체 시장 발굴, 기술개발 및 세제·자금 지원 등을 통해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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