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가철도공단(KR)이 7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표면 금리는 2.57%, 만기는 3년의 이표채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발행으로 확보한 700억원 전액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고속철도 건설 투자분이 증가할 경우 발행 규모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철도는 타 교통수단 대비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친환경 운송수단이다.

고속철도 건설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상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녹색 경제활동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은 지난해보다 200억원 증액된 규모"라며 "철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가치를 적극 실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사옥 야경
[출처 : 국가철도공단]

jh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1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