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AI도 글로벌 전쟁…이길 수 있게 만들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큰 그림은 예측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태원 회장은 18일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 오전 세션을 본 소감이 어떻냐'는 물음에 이 같은 답변을 내놨다. 최 회장이 참석한 올해 이천포럼 첫날 오전 세션은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 재편: 우리 기업의 해법 모색', '한국 AI(인공지능) 비즈 생태계 구축과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천포럼 2025' 참석한 최태원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그룹 회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 회장은 "미국의 정책, 특히 트럼프의 정책은 스트래티지컬리는(전략적으로는) 되게 프리딕터블(예측 가능)하지만, 택티컬리는(전술적으로는) 상당히 언프리딕터블(예측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그룹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동에 노출된 대규모 사업을 여럿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하이닉스[000660]는 인디애나주에 건설을 발표한 첨단 패키징 공장과 관련해 반도체법(CHIPS Act)에 근거한 보조금을 약속받은 상태다. 배터리 제조사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온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미국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 화상으로 참석한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전쟁이 최소 3~4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5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이전에 어떤 역사에서도 볼 수 없었던 것을 말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징 첸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중국분석센터 소장은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그룹의 장기적인 이해와 이익에 부합하는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면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등 중립적 국가로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등 지정학적 위치를 잘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소버린 AI'의 중요성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선택과 갈림길이 있지만, 하나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건 '소버린 AI가 국내에서 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도 어차피 글로벌 전쟁이었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글로벌리(전 세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소버린 AI를 주제로 열린 두 번째 세션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와 유경상 온라인카지노 바로가기텔레콤 최고전략책임자(CSO),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해 한국형 AI 생태계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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