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5개 계열사로부터 총 124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4일 한화그룹 각 계열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한화비전에서 보수를 받았다.
한화비전을 제외한 4곳으로부터 각각 25억2천만원, 한화비전에서 23억4천만원을 받았다. 상여 없이 모두 급여였다. 모두 합하면 124억원이다.
김 회장에게 보수를 지급한 계열사들은 관련 규정에 따라 직책,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5개 계열사에서 모두 미등기 임원이다.
김 회장이 작년 상반기 복수의 계열사에서 수령한 보수는 총 54억원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에 받은 보수는 130% 증가했다.
hs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