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화그룹 계열사인 아워홈이 신세계푸드[031440]의 급식사업을 인수한다.
신세계푸드는 급식사업부를 아워홈 자회사인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양도 대상은 산업체, 오피스 등 단체급식사업이며, 양도 금액은 1천200억 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0월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영업양도 안건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신세계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이라면서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제고 효과를 가져올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버거, 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고메드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다양한 복합공간,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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