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관세청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미국 관세정책 동향 및 수출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무역협회 자유무역협정(FTA)·통상종합지원센터는 18일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관세청과 공동으로 '한·미 관세협상 타결 관련 수출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수출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미국 관세정책의 최신 동향을 짚고, 우리 정부의 지원제도와 수출기업 전략이 소개됐다.

첫 세션에서는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이 국가별 상호관세 현황과 주요국 대미 무역 합의 내용 등 미국 관세정책의 주요 동향을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들이 수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관세청은 한·미 품목분류 연계표와 미국 비특혜 원산지 판정 대응 주요 점검 항목 등을 소개했다.

세인관세법인은 미국 사전심사(Advance Ruling) 제도를 안내했다. 사전심사는 품목분류, 원산지,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해 수입 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문의해 판정받는 제도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한국무역협회 소속 관세사와 수출기업 간 1대1 상담이 진행됐다.

si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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